테이큰2(60대 아빠 액션)

항목	내용
제목	테이큰 2 (Taken 2)
감독	올리비에 메가통
제작사	유로파코프, 카날 플러스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2012년 10월 5일
상영시간	91분
국가/언어	프랑스 / 영어
감독	올리비에 메가통
주연(배역)	리암 니슨(브라이언 밀스), 매기 그레이스(킴), 팜케 얀센(레노어)
조연(배역)	라데 셰르베지야(무라드), 루크 그림즈(제이미)
관객수(한국)	230만 명
제작비	4500만 달러
손익분기점	약 900만 명(한국 기준 추정), 월드와이드 1억 달러 초과
월드와이드 흥행	3억 7,610만 달러
수상경력	주요 시상식 수상 없음

 

테이큰 2 소개

테이큰 2는 2008년 전작의 성공을 이어받아 2012년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은퇴한 전직 CIA 요원 브라이언 밀스가 가족과 함께 이스탄불을 방문했다가, 과거 자신이 처단한 인신매매 조직의 복수를 받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리암 니슨의 강렬한 액션과 가족애, 그리고 이스탄불의 이국적인 풍광이 어우러지며,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추격전과 탈출극이 펼쳐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3억 7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갔고, 중년 액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와, 그 속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줄거리

테이큰 2의 이야기는 전작에서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가 파리에서 딸 킴을 구출한 사건 이후로부터 시작합니다. 전처 레노어(팜케 얀센)와 딸 킴(매기 그레이스)의 새로운 가족관계를 회복시키고자 이스탄불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합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여행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전편에서 브라이언에게 조직원이 살해당한 인신매매 조직의 보스 무라드(라데 셰르베지야)가 복수를 위해 조직을 이끌고 브라이언 가족을 노리기 시작합니다.
브라이언과 레노어는 납치되고, 딸 킴만 가까스로 조직의 손아귀에서 벗어납니다. 브라이언은 특수요원 시절의 감각을 되살려, 감금된 상태에서도 주변 소리와 환경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킴에게 미니 전화로 지시를 내립니다. 킴은 아버지의 지시대로 수류탄을 던져 소리를 유도하고, 이스탄불의 지붕 위를 달리며 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한편, 브라이언은 기지를 발휘해 스스로 탈출에 성공하고, 레노어를 구출하기 위해 조직과 일대 격전을 벌입니다.
긴박한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이 이어지고, 브라이언은 끝내 무라드와 대면합니다. 그는 무라드에게 더 이상의 복수를 멈추라고 경고하지만, 무라드는 이를 거부합니다. 결국 브라이언은 무라드를 처단하고 가족을 모두 구해냅니다. 마지막에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 평온을 되찾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전작의 직선적 구조에 팀플레이와 가족의 협력이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액션과 감정선을 선보인 속편입니다.

감독과 연출 스타일

올리비에 메가통 감독은 프랑스 출신으로,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 연출을 거쳐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테이큰 2에서는 빠른 편집과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워크, 그리고 이스탄불의 이국적인 풍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좁은 골목과 지붕 위를 달리는 추격 장면, 도시의 혼잡함을 살린 자동차 추격전 등은 감독 특유의 세련된 영상미와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전편에 비해 더욱 다이내믹하고 스케일이 커진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빠른 편집과 흔들리는 카메라가 액션의 명확성을 다소 떨어뜨린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가통 감독은 테이큰 시리즈만의 색깔을 성공적으로 계승하며, 중년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

테이큰 2의 중심에는 여전히 브라이언 밀스 역의 리암 니슨이 있습니다. 그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인한 액션, 그리고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까지 모두 표현하며, 중년 액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전편보다 더욱 인간적이고 부성애가 강조된 그의 연기는 관객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킴 역의 매기 그레이스는 이번 작품에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아버지와 함께 위기를 돌파하는 능동적인 인물로 성장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노어 역의 팜케 얀센 역시 위기 속에서 가족의 결속을 보여주며 극의 감정선을 이끌었습니다. 악역 무라드 역의 라데 세르베지야는 복수심에 불타는 냉혹한 보스로서, 전편과는 또 다른 위협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각 캐릭터의 입체적인 연기와 팀플레이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액션과 테마: 가족, 복수, 그리고 구원

테이큰 2는 단순한 액션 영화에 머물지 않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와 복수의 악순환을 주요 테마로 삼았습니다. 브라이언은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위협으로 돌아오자,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웁니다. 영화는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이스탄불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킴과의 협동, 수류탄 소리를 이용한 위치 파악, 자동차 추격전 등은 테이큰 시리즈만의 창의적인 액션 연출로 호평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편에 비해 악역의 카리스마가 다소 약화되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애와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정의 구현이라는 메시지는 여전히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마무리

테이큰 2는 전편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가족애, 그리고 인간적인 드라마를 선보인 작품입니다. 리암 니슨의 강렬한 존재감과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올리비에 메가통 감독의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져, 단순한 속편을 넘어선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전작의 직선적 구조에 팀플레이와 감정선이 더해져, 관객들은 더욱 다채로운 액션과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전편의 신선함과 긴장감에 비해 다소 약화된 악역과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테이큰 2는 여전히 액션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수작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투쟁,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인간미와 정의감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영화의 가치로 남아 있습니다.

명대사

“이 모든것에 나도 이제 지쳤거든.”
–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