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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비타 네이버영화
    항목내용
    제작사Hollywood Pictures, Cinergi Pictures
    개봉년도1996년
    상영시간134분
    주요 수상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 골든글로브상 3관왕 (작품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감독앨런 파커
    주요 출연진마돈나 (에바 페론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 (체 게바라 역), 조나단 프라이스 (후안 페론 역)

    영화 개요 및 흥행 성적

    뮤지컬 '에비타'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영부인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앨런 파커 감독의 연출력과 마돈나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작비 5,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1억 4,1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북미에서는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9,1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논란 속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영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에바 페론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가난한 사생아로 태어난 에바는 15세에 탱고 가수와 함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상경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배우와 라디오 진행자로 일하며 점차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1944년, 자선 행사에서 군부 실세 후안 페론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합니다. 에바는 남편의 정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그가 대통령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영부인이 된 에바는 노동자와 빈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국민의 어머니'로 불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급진적인 행보는 보수층의 반발을 사고, 결국 33세의 나이로 요절하게 됩니다.

    1. 마돈나의 열연과 음악의 조화

    영화 '에비타'의 가장 큰 강점은 마돈나의 열연입니다. 그녀는 에바 페론 역을 위해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아르헨티나 역사까지 공부하며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특히 6,000개의 이미지와 370여 벌의 의상을 소화하며 에바의 변화무쌍한 인생을 생생하게 표현해냈습니다. 마돈나의 노래 실력과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 만나 탄생한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영화의 백미로 꼽힙니다. 이 노래로 마돈나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새로 추가된 'You Must Love Me'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2. 논란과 역사적 해석

    영화 '에비타'는 개봉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에서는 에바 페론의 삶을 미화했다고 비판했고, 다른 이들은 그녀의 업적을 폄하했다고 반발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돈나의 캐스팅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앨런 파커 감독은 이런 논란 속에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에바의 삶을 그려내려 노력했습니다. 영화는 에바의 야망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녀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미친 영향력을 균형 있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3. 뮤지컬 영화의 부활

    '에비타'는 1990년대 중반 할리우드에서 뮤지컬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침체기를 겪던 뮤지컬 영화는 '에비타'의 성공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이후 '물랑 루즈', '시카고' 등 대형 뮤지컬 영화 제작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앨런 파커 감독의 화려한 영상미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 만나 만들어낸 '에비타'의 세계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에비타'는 단순한 전기 영화를 넘어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여인의 삶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비록 역사적 정확성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영화는 에바 페론이라는 인물의 매력과 그녀가 살았던 시대의 열정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마돈나의 열연과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앨런 파커의 연출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 작품은 뮤지컬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비타'는 우리에게 권력과 사랑, 그리고 대중의 지지가 한 인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마돈나 (에바 페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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