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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배급사 | 고몽(Gaum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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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에리크 톨레다노, 올리비에 나카슈 |
주연(배역) | 프랑수아 클루제(필립), 오마 사이(드리스) |
조연(배역) | 오드리 플뢰로(마갈리), 앤 클레어(이본), 알바 가이아 벨루기(엘리사) 등 |
개봉일 | 2011년 9월 23일(프랑스), 2012년 3월 22일(한국) |
상영시간 | 112분 |
관객수(프랑스) | 약 2,100만명 |
제작비 | 9,500만 유로(약 1,080만 달러) |
손익분기점 | 약 300만명(프랑스 기준 추정) |
흥행수익 | 4억 2,660만 달러 |
수상경력 | - 도쿄국제영화제 작품상 - 뤼미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오마 사이) -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오마 사이), 9개 부문 노미네이트 - 유럽 각국 박스오피스 1위, 프랑스 역대 흥행 3위 |
언터처블: 1%의 우정 소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의 감동 드라마로, 전신마비 백만장자와 무일푼 청년이 만나 펼치는 특별한 우정을 그렸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계급,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감동, 그리고 인생의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2,100만 관객 돌파, 세계 각국의 영화제 수상 등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 사이의 명연기,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아름다운 OST, 그리고 실존 인물의 삶이 스크린 위에서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인간의 진정한 우정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상위 1%의 삶을 살던 프랑스 귀족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육체적 자유를 잃었지만, 그는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으려 애씁니다. 어느 날, 새로운 간병인을 찾던 필립 앞에 하위 1%의 무일푼 청년 드리스가 등장합니다. 세네갈 출신 이민자이자 전과자인 드리스는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면접에 참석했을 뿐이지만, 필립은 그가 가진 솔직함과 자유로움에 매력을 느끼고, 2주 동안 자신의 손발이 되어줄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엔 서로의 세계가 너무 달라 갈등도 많았지만, 드리스는 필립을 장애인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하며 진심으로 대합니다. 필립은 드리스와 함께 있을 때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되고, 드리스 또한 필립을 통해 책임감과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두 사람은 클래식 음악과 팝, 예술과 유머, 자유와 규율이 어우러진 일상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드리스의 가족 문제와 필립의 건강 악화, 그리고 사회적 편견은 두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합니다. 드리스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잠시 필립 곁을 떠나지만, 필립이 점점 더 삶의 의욕을 잃어가자 다시 돌아와 그를 일으켜 세웁니다. 드리스는 필립이 오랫동안 편지만 주고받던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며, 필립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탭니다.
영화는 두 남자가 서로에게 준 변화와 우정, 그리고 삶의 희망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필립은 드리스의 도움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이루고, 드리스 역시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계급, 인종, 장애라는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인간애와 진정한 우정의 힘을 보여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힘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상류층 귀족 필립 포조 디 보르고와 세네갈 출신 청년 압델 셀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화려한 픽션이 아닌, 현실에서 벌어진 극과 극 두 남자의 만남과 우정, 그리고 서로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실존 인물의 경험이기에 더욱 진정성 있고,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특히, 장애와 빈곤, 인종과 계급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성장 과정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관객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인생을 바꾼 우정, 그리고 성장
이 영화의 중심에는 필립과 드리스의 특별한 우정이 있습니다. 필립은 전신마비로 인해 신체적 자유를 잃었지만, 드리스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찾게 됩니다. 드리스는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필립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필립은 드리스에게 책임감과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납니다. 영화는 장애인과 보호자라는 틀을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교감과 성장, 그리고 서로를 변화시키는 우정의 힘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관객들은 두 남자의 케미와 따뜻한 유머,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 속에서 삶의 소중함과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머와 음악,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
언터처블: 1%의 우정이 특별한 이유는 감동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유쾌한 유머와 감각적인 음악이 영화 전반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드리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농담, 필립의 세련된 위트, 그리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피아노 선율과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September', 'Boogie Wonderland' 등 다양한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클래식과 팝, 프랑스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음악은 각 장면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전달합니다. 영화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두 남자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마무리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단순한 휴먼 드라마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우정,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두 배우의 명연기, 그리고 유쾌한 유머와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장애와 계급, 인종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 필립과 드리스의 우정은 우리 모두에게 편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용기와 희망을 전합니다.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웃음과 사랑, 우정이 있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 영화는 강렬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명대사
"바로 그게 마음에 들어
날 보통사람처럼 대하거든."
- 필립(프랑수아 클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