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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EON 프로덕션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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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소니 픽처스(컬럼비아 픽처스) |
감독 | 샘 멘데스 |
주연(배역) |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주디 덴치(M), 하비에르 바르뎀(라울 실바) |
조연(배역) | 랄프 파인스(가레스 말로리), 나오미 해리스(이브 머니페니), 벤 위쇼(Q), 버네사 커비(세버린), 앨버트 피니(킨케이드) |
특별출연(배역) | 알버트 피니(로리 킨케이드, 스카이폴 저택 관리인) |
개봉일 | 2012년 10월 26일(영국), 2012년 11월 8일(한국) |
관객수(한국) | 약 430만 명 |
제작비 | 약 2억 달러 |
손익분기점 | 약 4억 달러 |
흥행수익(전 세계) | 약 8억 500만 달러 |
수상경력 | 아카데미 주제가상(아델 ‘Skyfall’) BAFTA 최우수 영화 음악상(토머스 뉴먼)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아델 ‘Skyfall’) 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액션영화상, 액션영화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
007 스카이폴 소개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 50주년을 기념하는 23번째 작품으로,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하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전통적인 첩보 액션에 현대적 감각과 깊은 드라마를 더해, 본드와 M의 관계, 그리고 MI6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역대급 악당 실바와의 두뇌 싸움, 세련된 영상미, 아델의 주제곡 ‘Skyfall’ 등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과 비평적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007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본드의 인간적인 면모와 과거를 조명한 명작입니다.
줄거리
MI6 요원 제임스 본드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료 요원과 함께 도난당한 하드 드라이브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치열한 추격전 끝에 본드는 동료 머니페니의 총에 맞아 강물에 떨어지고, MI6는 본드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그러나 본드는 은둔 생활을 하다 MI6 본부가 테러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복귀를 결심합니다. 본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직하지만, M(주디 덴치)의 신뢰를 얻어 다시 현장에 투입됩니다. 본드는 상하이에서 암살자 패트리스를 추적해 단서를 얻고, 마카오에서 세버린을 만나 악당 라울 실바(하비에르 바르뎀)와 연결됩니다. 실바는 MI6의 전직 요원으로, 과거 M에게 버림받았다는 원한을 품고 MI6와 M을 파괴하려는 치밀한 복수극을 펼칩니다. 본드는 실바를 체포하지만, 실바는 이미 모든 것을 계획한 채 런던에서 탈출해 M을 위협합니다. 본드는 M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어린 시절 고향인 스코틀랜드 스카이폴 저택으로 피신하고, 사냥터 관리인 킨케이드와 함께 함정을 설치해 실바 일당을 맞이합니다. 치열한 사투 끝에 본드는 실바를 처치하지만, M은 부상으로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말로리가 새로운 M으로 임명되고, 머니페니는 비서로 복귀하면서 본드는 다시 임무에 나설 준비를 하게 되며 마무리 됩니다.
50주년, 전통과 혁신의 조화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 5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의 전통적인 첩보 액션과 현대적 스릴러의 세련미를 절묘하게 결합했습니다. 샘 멘데스 감독은 본드 시리즈의 상징적 요소인 본드카, 본드걸, Q와 머니페니 등 클래식 캐릭터를 복원하면서, 본드와 M의 관계, MI6의 존재 이유 등 보다 깊은 주제의식을 영화에 녹여냈습니다. 특히 최첨단 무기 대신 아날로그적 장치와 본드의 인간적인 약점, 과거의 상처를 강조하며, 시리즈의 본질을 재해석했습니다. 이로써 올드팬과 새로운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007의 귀환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캐릭터와 연기
다니엘 크레이그는 세 번째 제임스 본드로서, 이전보다 더 인간적이고 상처받은 본드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주디 덴치가 연기한 M은 이번 작품에서 단순한 상관을 넘어 본드의 정신적 지주이자, 실바의 복수극의 중심에 선 인물로 깊은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역대 007 악당 중 손꼽히는 실바를 연기하며,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동기를 가진 빌런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습니다. 조연인 랄프 파인스,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등도 각자의 역할로 시리즈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상미, 음악, 그리고 명장면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세련된 영상미는 007 스카이폴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상하이의 네온과 마카오 카지노, 스코틀랜드의 황량한 풍광 등 각 장면마다 독특한 미장센과 색감이 돋보였습니다. 아델이 부른 주제곡 ‘Skyfall’은 영화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오프닝 시퀀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토머스 뉴먼의 음악 역시 긴장감과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본드와 실바의 심리전, 본드의 과거를 상징하는 스카이폴 저택에서의 결전 등 명장면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마무리
007 스카이폴은 단순한 첩보 액션을 넘어, 본드의 인간적인 성장과 M과의 신뢰, 과거와 현재의 충돌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아냈습니다. 시리즈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이 작품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델의 ‘Skyfall’이 영화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대변하며, 샘 멘데스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007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습니다. 007 스카이폴은 액션, 드라마, 음악, 영상미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난 명작으로 남았습니다.
명대사
“007 복귀 신고 합니다.”
- 007(다니엘 크레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