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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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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36분 |
개봉일 | 2017년 4월 12일 |
감독 | F. 게리 그레이 |
수상 경력 | 2017년 MTV 영화제 최고의 액션 시퀀스상, 2017년 틴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액션 영화상 |
출연진 | |
주연 | 빈 디젤 (도미닉 토레토 역) 드웨인 존슨 (루크 홉스 역) 제이슨 스타뎀 (데카드 쇼 역) 샤를리즈 테론 (사이퍼 역) 미셸 로드리게즈 (레티 오티즈 역) |
조연 | 타이리스 깁슨 (로만 피어스 역) 루다크리스 (테즈 파커 역) 나탈리 엠마뉴엘 (램지 역) 커트 러셀 (미스터 노바디 역) 스콧 이스트우드 (꼬마 노바디 역) 헬렌 미렌 (막달레나 쇼 역) |
흥행 정보 | |
전 세계 흥행 수입 | 10억 2,360만 달러 (약 1조 1,700억원) |
국내 관객수 | 365만명 |
제작비 | 2억 5,000만 달러 (약 2,850억원) |
손익분기점 | 약 5억 달러 (제작비의 2배 기준) |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소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2017년 개봉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8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폴 워커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제작된 시리즈 작품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악당으로 합류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뉴욕, 쿠바,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사계절을 담아낸 이 영화는 도심을 장악한 좀비카부터 핵잠수함과의 추격 액션까지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2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시리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줄거리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팀원들은 쿠바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미닉은 신비로운 사이버 테러리스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에 의해 자신의 팀을 배신하도록 강요받게 됩니다. 사이퍼는 도미닉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약점을 잡아 그를 협박하고, 도미닉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계획에 가담하게 됩니다.
도미닉의 갑작스러운 배신에 충격을 받은 팀원들은 그가 사이퍼와 함께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위기에 처한 팀원들은 정부 요원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의 도움으로 한때 그들을 전멸시키려 했던 적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까지 영입해 도미닉을 막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도미닉은 사이퍼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핵 발진 코드를 훔치기 위해 뉴욕에서 러시아 외교관을 공격하고, 사이퍼는 도시의 모든 자율주행차를 해킹하여 '좀비카'로 만들어 대혼란을 일으킵니다. 팀원들은 도미닉을 추격하지만 그를 막는 데 실패하고, 사이퍼는 핵잠수함을 탈취하여 세계를 위협합니다.
한편, 도미닉이 사이퍼의 편에 선 진짜 이유가 밝혀집니다. 사이퍼는 도미닉이 모르던 그의 아들과 아이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도미닉은 비밀리에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고, 데카드 쇼의 형제인 오웬 쇼와 그들의 어머니 막달레나 쇼의 도움을 받아 사이퍼의 비행기에 침투하여 아들을 구출합니다.
마침내 자유를 되찾은 도미닉은 팀원들과 재결합하여 사이퍼가 조종하는 핵잠수함을 막기 위해 러시아 빙하 지대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팀원들은 각자의 특기를 살려 핵잠수함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고, 도미닉은 사이퍼를 추격하지만 그녀는 탈출에 성공합니다. 위기를 극복한 도미닉과 팀원들은 다시 한번 '가족'으로서의 유대를 확인하며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글로벌 스케일의 진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시리즈의 액션 스케일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킨 작품입니다. 이전 시리즈들이 주로 도심이나 특정 지역에 국한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쿠바의 아바나, 뉴욕의 맨해튼, 러시아와 아이슬란드의 빙하 지대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사계절을 담아내는 글로벌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특히 쿠바 하바나에서 펼쳐지는 오프닝 레이싱 시퀀스는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 이후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진행된 쿠바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액션 장면의 규모와 다양성 또한 시리즈 최고 수준입니다. 뉴욕 시내에서 펼쳐지는 '좀비카' 시퀀스는 사이퍼가 도시의 모든 자율주행차를 해킹하여 원격 조종하는 장면으로, 현대 기술 사회의 취약점을 액션으로 풀어낸 참신한 시도였습니다. 또한 러시아 빙하 지대에서 펼쳐지는 핵잠수함과의 추격전은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액션 시퀀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단순한 자동차 액션을 넘어 군사 장비, 잠수함 등 다양한 기계 장치들을 활용한 액션으로 시리즈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캐릭터 다이나믹스의 변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항상 '가족'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왔습니다. 그러나 더 익스트림에서는 이 가족의 개념에 균열을 가져오는 충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시리즈의 중심 인물이자 가족의 구심점이었던 도미닉 토레토가 팀을 배신하는 설정은 시리즈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는 '가족'이라는 가치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이전 작품에서 적대적 관계였던 데카드 쇼가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는 설정은 시리즈의 캐릭터 다이나믹스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드웨인 존슨이 연기한 홉스와 제이슨 스타뎀의 데카드 쇼 사이의 앙숙 케미스트리는 긴장감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연출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 간의 새로운 관계 설정은 이후 스핀오프 영화 <홉스 앤 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사이퍼는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악당으로, 단순한 힘이 아닌 지능과 기술로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의 빌런이었습니다. 그녀의 차가운 카리스마와 계산적인 악행은 시리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도미닉의 약점을 파고드는 심리적 압박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선 드라마틱한 요소를 더했습니다. 이처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캐릭터 간의 관계 변화와 새로운 인물 도입을 통해 시리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술과 자동차의 진화된 액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자동차는 더 익스트림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한 스포츠카나 머슬카를 넘어 다양한 특수 차량들이 등장하며 액션의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도미닉의 상징과도 같은 닷지 아이스 차저부터 레티의 랠리 파이터, 로만의 오렌지 람보르기니, 테즈의 군사용 슈퍼 탱크 립소, 홉스의 아이스 램까지 각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한 차량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위협이라는 현대적 테마를 자동차 액션에 접목시켰습니다. 사이퍼가 뉴욕의 자율주행차들을 해킹하여 '좀비카'로 만드는 장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취약성을 액션으로 풀어낸 참신한 시도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전 기술의 대결을 넘어 기술과 해킹이라는 현대적 요소를 액션에 접목시킨 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러시아 빙하 지대에서 펼쳐지는 핵잠수함과의 추격전은 자동차 액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선보였습니다.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이 시퀀스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군사 장비, 잠수함 등 다양한 기계 장치들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액션으로, 시리즈의 액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습니다. 이처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현대 기술과 다양한 탈것들을 활용한 진화된 액션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마무리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폴 워커 없이 처음으로 제작된 시리즈 작품으로, 많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2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단순한 자동차 액션 영화를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결과였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성과는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을 과감하게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의 배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시리즈 최초의 여성 악당, 글로벌한 로케이션, 기술과 해킹이라는 현대적 요소의 도입 등은 시리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이전 작품에서 적이었던 캐릭터를 팀의 일원으로 영입하는 등 캐릭터 다이나믹스의 변화는 이후 시리즈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물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완벽한 영화는 아닙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지나치게 과장된 액션과 현실성 없는 설정, 다소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 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추구하는 '가족'이라는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결국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시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작품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진화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명대사
"내 운명은 내가 만들어!"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