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항목 |
내용 |
---|---|
제작사 | 필름있수다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07년 10월 18일 |
수상경력 | 2008년 제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
감독 | 라희찬 |
주연 (배역) | 정재영 (정도만), 손병호 (이승우) |
조연 (배역) | 이영은 (전다혜), 고창석 (우종대), 이철민 (조성욱) |
특별출연 (배역) | 주진모 (지점장), 이한위 (진압대장) |
관객수 | 219만 |
제작비 | 정보 없음 |
손익분기점 | 정보 없음 |
바르게 살자 소개
'바르게 살자'는 2007년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라희찬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이 영화는 은행 강도 모의훈련을 소재로 한 독특한 스토리와 유쾌한 연출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재영과 손병호가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고, 장진의 각본이 더해져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바르게 살자'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웃음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특히 정재영이 연기한 정도만 캐릭터의 순수함과 고집스러움이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줄거리
삼포시는 연이은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호)는 은행 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이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자신의 야심도 채우려 합니다. 하지만 경찰서장은 아주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부임 첫 날 신호위반 딱지를 끊어 경찰서장의 채면을 구긴 교통과 순경 정도만(정재영)을 강도 역할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정도만은 어떤 일이든 규칙대로 철저히 수행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강도 역할에도 100% 몰입합니다. 그는 불성실한 인질 역할의 참가자들을 설득해가며 완벽한 강도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로 인해 모의훈련은 점점 통제를 벗어나 실제 상황처럼 변해갑니다. 특수기동대가 투입되고 전국에 생중계되는 등 상황은 점점 과열됩니다. 정도만의 지나친 열정으로 훈련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승우 서장은 난처한 상황에 빠집니다. 결국 정도만은 실제 강도처럼 행동하며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우연히 도지사의 비리 증거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영화는 정도만이 수사과로 복직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 은행 강도가 등장하는 반전으로 끝을 맺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유머
'바르게 살자'는 은행 강도 모의훈련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정재영이 연기한 정도만 캐릭터의 과도한 성실함과 규칙 준수가 만들어내는 상황들이 코미디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영화는 실제 강도 영화의 긴장감과 모의훈련이라는 허구성을 교묘하게 섞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진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이 더해져 영화의 유머 수준을 한층 높였습니다.
캐릭터의 매력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정재영이 연기한 정도만 캐릭터입니다. 그의 순수함과 고집스러움, 그리고 맡은 일에 대한 지나친 열정이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손병호가 연기한 이승우 서장 캐릭터 역시 정도만과의 대비를 통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 호흡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조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도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사회 비판적 메시지
'바르게 살자'는 코미디 영화이면서도 깊이 있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규칙과 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때로는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모순을 꼬집습니다. 또한 권력층의 비리와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드러내며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웃음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마무리
'바르게 살자'는 독특한 설정과 유머,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로 2007년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라희찬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주었고, 정재영과 손병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바르게 살자'는 개봉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명대사
"처음부터 지고 이기는 건 관심 없었습니다."
- 정도만(정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