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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내용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
상영 시간 | 143분 |
개봉일 | 2016년 12월 21일 |
수상 경력 | 2017년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이병헌), 2017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오달수) 등 |
주연(배역명) | 이병헌(진현필), 강동원(김재명), 김우빈(박장군) |
조연(배역명) | 엄지원(신젬마), 오달수(황명준), 진경(김엄마), 우도환(조현일), 박해수(김동철) |
관객수 | 약 715만 명 |
제작비 | 약 130억 원 |
손익분기점 | 약 380만~400만 명 |
마스터 소개
마스터는 2016년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로, 거대한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을 둘러싼 범죄자와 수사관,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인물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추격전을 그렸습니다.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실제 대형 금융 사기 사건(조희팔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과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 그리고 통쾌한 반전 구조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약 7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겼고, 사회적 메시지와 오락성을 동시에 잡으며 오랜 시간 회자되고 있습니다.
줄거리
수만 명의 회원을 상대로 거대한 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이는 원네트워크의 진현필(이병헌)은 화려한 언변과 막강한 인맥, 그리고 치밀한 계획으로 법망을 피해 가며 거액을 챙겼습니다. 이에 맞서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6개월 넘게 진 회장을 추적하며 그의 최측근이자 조직의 브레인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해진 회장의 비리 증거를 확보하려 했습니다. 박장군은 경찰에 협조하는 척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양쪽을 오가며 위험한 줄타기를 했습니다. 진현필은 내부의 배신자를 눈치채고, 조직의 자금을 챙겨 필리핀으로 도주합니다. 김재명은 좌천된 후에도 집요하게 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하며, 박장군과 협력해 해외로 도망친 진 회장의 새로운 사기 행각을 저지하려 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세 인물은 다시 한번 치열한 두뇌 싸움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박장군의 기지와 김재명의 집념, 그리고 진현필의 마지막 반격이 맞부딪혔습니다. 결국 진현필은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고, 박장군의 활약과 경찰의 협조로 진현필이 가진돈 8조을 되찾아 사기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데 일조합니다. 영화 마지막은 일반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사는 누군가를 향해 나아가며 마무리 됩니다.
영화의 현실 반영과 사회적 메시지
마스터는 단순한 범죄 오락 영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의 어두운 권력 구조와 금융 범죄의 실상을 날카롭게 드러냈습니다. 영화는 실제 대형 유사수신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돈과 권력이 결탁한 현실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꼬집었습니다. 특히 진현필이 조 단위의 사기를 저지르면서도 권력층과의 커넥션으로 법망을 피해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씁쓸한 현실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반면, 정의를 실현하려는 수사관들의 집념과 피해자들을 위한 복수는 영화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메시지는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사색과 토론거리를 제공하게 했습니다.
캐릭터의 매력과 배우들의 열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세 배우의 조합은 마스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이병헌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희대의 사기범 진현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강동원은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집요한 수사관 김재명으로, 냉정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김우빈은 조직의 브레인이자 양면적 인물인 박장군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조연진인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도 각자의 역할에서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감정선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습니다.
반전 구조와 감독의 연출력
조의석 감독은 마스터에서 치밀한 플롯과 반전 구조를 통해 관객의 예상을 끊임없이 뒤집었습니다. 박장군의 이중 플레이, 진현필의 마지막 카드, 그리고 열린 결말까지, 영화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각 인물의 배신과 협력,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오락성과 스릴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또한, 감독은 현실의 금융 범죄와 권력 유착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해, 극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모두 잡았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와 상징적 장면들은 영화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마무리
마스터는 범죄 오락 영화로서의 통쾌함과 사회적 메시지를 모두 갖춘 작품이었습니다.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치밀한 연출이 어우러져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서 각 인물의 선택과 심리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오락성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마스터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한국 범죄 영화의 대표작입니다.
명대사
“백억이 됐을 때는 경제사범이라고 높여 불러줘
근데. 그게 조 단위가 됐을 때는 뭐라고 부를 거 같아?”
- 진현필(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