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항목 |
내용 |
---|---|
제작사 | 리얼라이즈픽처스, KM컬처 |
배급사 | 쇼박스 |
개봉일 | 2006년 12월 14일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러닝타임 | 120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김용화 |
주연 | 김아중(강한나/제니 역), 주진모(한상준 역) |
조연 | 성동일(최 사장 역), 김현숙(박정민 역), 임현식(한나 아빠 역) 지서윤(아미 역), 이한위(이공학 역), 박노식(짜장면 스토커) |
특별출연 | 이범수(택시기사 역), 김용건(최 회장 역) |
관객수 | 6,619,498명 |
제작비 | 약 63억 원 |
손익분기점 | 약 200만 명 |
미녀는 괴로워 소개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개봉한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김용화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하는 여성이 전신 성형 수술을 통해 미모와 자신감을 얻고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아중이 주연을 맡아 1인 2역의 열연을 펼쳤으며, 주진모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함께 자아실현, 사랑, 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김아중의 열연과 OST의 인기로 큰 흥행에 성공했으며,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06년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줄거리
강한나(김아중)는 95kg의 과체중이지만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무명 가수입니다. 그녀는 인기 가수 아미의 립싱크 대역으로 일하며, 밤에는 전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힘든 생활을 이어갑니다. 한나는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인 한상준(주진모)을 짝사랑하지만, 그는 한나의 외모 때문에 그녀를 단지 친구로만 대합니다. 상준의 생일 파티에서 모욕을 당한 한나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알게 된 성형외과 의사 이공학의 도움으로 전신 성형 수술을 받게 됩니다.
1년 후, 한나는 완벽한 미모의 '제니'로 변신하여 돌아옵니다. 그녀는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하며 상준의 회사에서 오디션을 보고 가수로 데뷔합니다. 제니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외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지만, 과거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한편, 아미와 음반 회사 사장은 제니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제니는 성공을 거두면서도 자신의 본모습을 그리워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결국 그녀는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고백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용감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
'미녀는 괴로워'는 한국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외모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한나의 모습을 통해, 능력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의 모순을 드러냅니다. 성형 후 제니로 변신한 한나가 갑자기 인정받고 성공하는 과정은 이러한 사회적 편견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동시에 영화는 외모 변화 이후에도 여전히 자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자아실현의 의미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자아실현과 꿈의 추구
이 영화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자아실현과 꿈의 추구입니다. 한나는 가수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합니다. 성형 수술 후 제니로 변신한 그녀가 마침내 꿈을 이루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그러나 영화는 단순히 외모 변화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합니다. 제니가 성공 이후에도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고민은 진정한 자아실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합니다.
사랑과 우정의 가치
'미녀는 괴로워'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살려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한나와 상준의 관계 변화는 외모와 사랑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초반에 한나의 외모 때문에 그녀를 단지 친구로만 대하던 상준이, 제니의 모습으로 변한 후에야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과정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한나와 그녀의 친구 정민(김현숙) 사이의 우정은 외모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마무리
'미녀는 괴로워'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대중적인 장르를 통해 외모지상주의, 자아실현, 사랑과 우정의 가치 등 깊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아중의 열연과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중독성 있는 OST는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미녀는 괴로워'는 2000년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명대사
"저는 제니가 아니에요. 한나에요, 강한나!"
- 김아중(제니/강한나 역)